가랑눈

사계절 정원
앨범 : 가랑눈
설레이는 마음에 너를 처음 만났던 그 날
떠오른 먼 추억속 가만히 잡혀 사는 나는
이제 다시 멀어져 가는 우리 차가움 품고
포기해 참 싫지만 눈물로 풀어보고 있어

가슴 벅찬 사랑을 알고 처음 느꼈던 그 날
그립고 또 아득해 마음만 조각나는 요즘
막을 내려 조용해 버린 그런 사이를 안고
보내기 참 싫어서 찬바람 너를 데려오길

사랑은 가져볼수록 그래
차가운 가랑눈처럼 녹아
사랑은 소유할수록 여린
힘없는 가랑눈처럼 흘러
그렇게 하염없이 손끝 닿으면

상처위로 뿌리는 하얀 가루 내리는 이 밤
무너진 내 가슴은 아물긴 늦었단 걸 알아
이제 다시 흔들려 가던 너의 아픔은 남아
후회해 참 아닌데 그토록 남아있을 우리

깊은 사랑 했던게 잘못이라 하지는 말자
울지마 너 없는걸 참으며 견디는 건 나야
변하는게 참 당연하단 말도 나중에 듣자
잘할걸 나 그때는 우리가 이럴걸 몰랐어

사랑은 가져볼수록 여린
차가운 가랑눈처럼 녹아
사랑은 소유할수록 눈물
참았던 가랑눈처럼 흘러
그렇게 부질없는 사이 만들고

사랑은 가져볼수록 그래
차가운 가랑눈처럼 녹아
사랑은 소유할수록 여린
힘없는 가랑눈처럼 흘러

사랑은 가져볼수록 여린
차가운 가랑눈처럼 녹아
사랑은 소유할수록 눈물
참았던 가랑눈처럼 흘러

그렇게 하염없이 손끝 닿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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