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또 한 번 이 도시 위를 헤맨다 이것은 내가 할 짓이 못된다 나는 정열의 미드나잇 워머
현실은 깝깝하도다 어디까지가 경계였던가 오 부딪치고 넘치고 가다보면 쓰러지고 이게 청춘의 야밤인가
다 지나가고 다 잊혀지고 다 뒤쳐지고 다 간다간다 다 업고 지고 다 쥐어짜고 다 꿈꾸는가 자 간다 간다
그래도 한 번 이 도시 위를 헤매본다 마지막 예의 또한 지키마 나는 불타는 미드나잇 워머
현실은 사소하더라 여기까지가 나의 경고다 오 부딪치고 꺾이고 알다보면 속상하고 이게 청춘의 야밤인가
다 고상하고 다 염치 없고 다 야박하고 자 간다 간다 다 유치하고 다 장난이고 다 꿈꾸는가 자 내가 간다
미드나잇 워머
기다려라
나도 살고 싶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