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사동 그 사람 ***
- 김용임 -
< 간 주 >
1) 희미한 불빛사이로
마주치는 그 눈길
피할 수 없어
나도 몰래
사랑을 느끼며
만났던 그사람
행여 오늘도
다시 만날까
그날 밤 그자리에
기다리는데
그 사람 오지 않고
나를 울리네
시간은 자정 넘어
새벽으로 가는데
아아 그날 밤
만났던 사람
나를 잊으셨나봐
희미한 불빛사이로
오고 가는 그 눈길
어쩔수 없어
나도 몰래
마음을 주면서
사랑한 그 사람
오늘 밤도
행여 만날까
그 날 밤
그 자리에
기다리는데
그 사람 기다려도
오지를 않네
자정은 벌써 지나
새벽으로 가는데
아아 내 마음
가져간 사람
신사동 그 사람
< 간 주 >
2) 희미한 불빛 사이로
오고 가는그 눈길
피할 수 없어
나도 몰래
사랑을 느끼며
만났던 그 사람
행여 오늘도
다시 만날까
그 날 밤
그 자리에
기다리는데
그 사람 오지 않고
나를 울리네
시간은 자정 넘어
새벽으로 가는데
아아 그 날 밤
만났던 사람
나를 잊으셨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