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남자

박인영
앨범 : 도시
a. 시간은 어쩔수 없는건가 보죠
사랑을 말하던 시간들이 이렇게 어색해진걸 보면
시간이 흐르면 다 괜찮아 지는건 아닌가 보죠
다음을 기약하는 그대에게 안기고 싶은걸
사랑한다 말해줘요(지금도 나를)
헤어지고 지나온 시간들이 지옥이라고
가지마라 안아줘요(사랑한다고)
내가 없인 모든 것이 멈춰버렸다고
뒤돌아가네요
b. 안되요 안되요 안되요 그대 돌아서면 안되요
내곁에 또 다른 사람이 이제 날 웃게 하는데
한걸음 두걸음 슬프게 내게 다가오지 말아요
이제와 흔들면 또다시 나 그대에게 돌아갈지도 몰라요
a'. 내맘은 어쩔 수 없는건 가보죠
따스한 그대의 그눈빛을 마주할 수가 없는 날보면
어떡하죠 나 정말 그사람 다 못잊나 봐요
미안해요 더는 그대곁에 머물수 없어요
행복했다 말해줘요(즐거웠다고)
함께했던 시간들은 잊지 못할거라고
행복해라 웃어줘요(난 괜찮다며)
돌아서는 내맘 너무 힘들지 않도록
나 이제 갈께요
b'. 안되요 안되요 안되요 그대 날 붙잡지 말아요
그대곁에 있어도 내맘은 그대곁에 없는데
잊어요 지워요 모두다 나를 미워해도 좋아요
이제난 더 이상 다시는 그 누구도 사랑할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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