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하루

동물원

박경찬 작사/곡/노래

이른 아침 골목길 나서며
지붕 사이 하늘을 쳐다보면서
꼭 오늘만은 저 멀리 떠나가 봐야지

사람들은 온종일 서둘고
마른 잎새 어느덧 흩날리는데
저 사람들도 나와 함께 걸어 보았으면
나무 사이 맴도는 아이들과 어울리지 않게
쳐다보는 나의 모습은
저 노을 속으로 스며들듯 사라져 갔어요

사람들은 온종일 서둘고
마른 잎새 어느덧 흩날리는데
저 사람들도 나와 함께 걸어 보았으면
산 속 깊이 휘도는 오솔길과 꿈결처럼
혼자 걷고 있는 나의 모습은
저 노을 속으로 스며들듯 사라져 갔어요
딴따라 딴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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