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나서면 보이는 길 나와 함께 걸어보지 않겠니.
구름 따라 가도 되고 바람 따라 가도 되는 그림 같은 길을.
신발의 흙을 털어줄게. 어느덧 너는 소녀의 모습으로.
나와 함께 먹구름 걷힌 무지개 다리 너머로.
내 생애 최고의 순간 이 지상 최고의 선물.
너에게 주고 싶은데 내 땅은 가물었고
힘겨운 날에 행복하다 말해준 그대
내 생애 최고의 선물 함께 있는 이 순간.
넌 해를 닮았어. 눈부셔 쳐다볼 수 없었어.
내 차가운 등을 향해 한번도 뒤돌아선 적 없는
너와 함께 저 곳 어딘가, 우리를 반겨 주는 곳.
내 생애 최고의 순간 이 지상 최고의 선물.
너에게 주고 싶은데 내 땅은 가물었고
힘겨운 날에 행복하다 말해준 그대
내 생애 최고의 선물 함께 있는 이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