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깊은 내 맘속에 긴 긴 강이 있어
어두운 내 맘속에 넓은 강이 있어
내 눈물로 만들어진 너 떠난 후 흐르는 강
내 눈물이 흘러 흘러 가슴속에 새겨진 강
저 깊은 내 맘속에 침묵의 강이 있어
어두운 내 맘속에 비밀의 강이 있어
내 눈물로 만들어진 너 떠난 후 흐르는 강
내 눈물이 흘러 흘러 가슴속에 새겨진 강
오늘도 생각난다 너와 걷던 길
불빛 사이로 휘청거리던 발걸음
자꾸만 생각나 웃던 네 모습이
언제나 환했던 너의 웃음소리
비가 오면 비가 와서 생각이 난다 그 때
우산을 접고 처마밑에서 빌었지
그치지 말라고 제발 그치지 말라고
이 비가 그치면 네가 떠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