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놀러왔어 (Inst.)

정턱과 쾌남들
앨범 : 괜히 놀러왔어
작사 : 정턱과 쾌남들
yeah 2011 summer vacation, boys be careful! because
엄마 꿈자리 뒤숭숭하대.
오늘의 운세에 물을 멀리하래
애인 몰래왔는데 들킨 것 같애
huh, 나 괜히 놀러왔나봐
괜히 놀러왔어! uh 나 괜히 놀러왔어 uh
엄마 꿈자리가 뒤숭숭하다는데 괜히 놀러왔어! uh
나 괜히 놀러왔어! uh 나 괜히 놀러왔어 uh
아랫이빨 빠지는 꿈 꿨단 말이야 괜히 놀러왔어
부푼 맘을 안고 신나게 떠나왔지만, 내 맘 한켠에
찝찝한 마음이
괜히 놀러왔어, 그 돈 갖고 얼굴에 있는 점 뺄걸 개당 5만원?
축의금도 5만원
괜히 놀러왔어, 짐 풀자마자 메아리가 상륙했어, 괜히 왔어
괜히 놀러왔어, 여자 친구와 신뢰감이 무너졌어, 괜히 왔어
Tonight, 나는 만리포 헌터, 같이 놀 여자 사람은 붙어!
몸 좋아 보이려고 나는 Push up 부터 했다가 어깨 빠져 혼자 누워있어
친구들은 해변 나가 돌아오질 않아, 민박에 이불 깔고 나만 혼자 남아
늦은 밤이 돼서 잠을 청하려는데, 옆방엔 밤새도록 31 외쳐대
친구에게 전화하면 좀만 기다리래, 그 기다림이 벌써 4시간째,
uh, 친구한테 문자왔네,?
여자랑 가니까 방 좀 비워달래
괜히 놀러왔어! uh! 나 괜히 놀러왔어! uh
복어 회를 시켰는데 처음 해본대! 괜히 주문했어! uh
나 괜히 주문했어! uh! 나 괜히 주문했어 uh
복어 취소했는데, 벌써 비늘 깠대, 괜히 주문했어!
부푼 맘을 안고 복어를 한입 했지만, 눈 떠보니
구급차 뒷 자석
괜히 주문했어, 그 돈 갖고 광어회나 먹을걸 싯가
시가는 변동 돼
괜히 말 걸었어, 일행 있냐 하니까, 동해 바다 혼자 오 내 진부했어.
괜히 헌팅 했어, 신나게 놀고 보니 여자친구 X동생 , Huh?
여친은 내가 예비군 간 줄 알아, 경기도 포천으로 동원간 줄 알아
나 훈련 때문에! 전화기를 반납해서, 그것 때문에! 여자친구는 막막해도
나는 즐거워, 예비군 나가신다! 해변에다?
빨리 돗자리 깔아 군복 대신 수영복, 철모 대신 썬캡을 쓰고 구호를 외치네
1번3번 뽀뽀해
행복하게 끝날 것 같던 내 예비군, 왠지 비극으로 끝날 것 같은 예감이군 uh,?
이 비극의 중심에?
나홀로 서있네, X 동생 때문에.
괜히 놀러왔어! uh! 괜히 번지 점프 했어! uh
무서워서 못 뛰었는데 환불 안 된대! 괜히 용기냈어! uh
나 괜히 보트 탔어! uh! 나 괜히 보트 탔어 uh
놀고 보니, 저녁 먹을 돈이 없어, 나 괜히 보트 탔어
부푼 맘을 안고 신나게 보트 탔지만, 놀고 보니?
해변의 상거지
괜히 보트 탔어, 대하 구이 먹고, 대하 드라마 볼걸 최수종
아니면 정태우
괜히 놀러왔어 uh 나 괜히 놀러왔어
2000원짜리 샤워장에 뜨신 물 안 나와! 괜히 놀러왔어
나 괜히 놀러왔어 uh 나 괜히 놀러왔어
우리 집 말고는 나 대변 잘 못봐, 괜히 놀러 왔어
괜히 놀러왔어 괜히 놀러왔어 괜히 놀러왔어 괜히 놀러 왔어
괜히 놀러왔어,괜히 놀러왔어 괜히 놀러왔어
이번 휴가는 구멍 뚫린 모기장이야 괜히 놀러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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