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방 내놓습니다
제가 여기 직접 살았었구요
저기엔 침대가 있었고
그 옆엔 추억들이 있었죠
물론 새 걸로 다 바꿔드립니다
직접 와 보시겠어요
오 크리스티나 날 떠나 버린 너 크리스티나
오 크리스티나 baby come back to me 크리스티나
버스정류장에서 정말 가까워요
그녀를 데리러 갈 때는
30초 만에 간 적도 있었죠
데려다 주는 길 30분이 걸렸죠
조용하고 아늑한 곳 이에요
직접 와 보시겠어요
오 크리스티나 날 떠나 버린 너 크리스티나
오 크리스티나 baby come back to me 크리스티나
정말로 살기 좋은 동네랍니다
그녀와 낙서를 했던 곳은
멋진 마트가 들어왔구요
그녀와 비오는 날 걸었던
골목길들은 새로 포장 됐구요
예쁜 까페들이 생겼죠
오 크리스티나 날 떠나 버린 너 크리스티나
오 크리스티나 baby come back to me 크리스티나
오 크리스티나 날 떠나 버린 너 크리스티나
오 크리스티나 baby come back to me 크리스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