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Feat. 문빈)

케이넌(Canaan)
앨범 : Replacement (EP)
눈부시게 아름다운 이세상 신기루처럼 다가온 마지막 당신
눈이 부셔 차라리 눈이 멀어 당신 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추종자
어릴적 몰래 숨겨둔 구슬처럼 남들에게 뺏낄까봐 가슴이 철렁
철없는 남자 패배자 처럼 축쳐진 어깨위로 손 올리며 힘내라던?
까칠하고 어둡게만 느껴졌던 이세상속에서 저기 달빛을 머금고 다가온 당신
그옆에 손을 잡곤 나를 지워내고파 숨겨줘요 달빛의 그림자
인생이란 터울아래 수없이 갖게되는 사랑이란 궁금증 끝이 없죠
마지막 당신을 만나면서 조금씩 답을 알아가고파 아직까지 내겐 숙제인가봐
당신이 숨겨뒀던 눈물들이 이제는 내 눈에 보이나봐요
참 힘들었겠죠 나 당신의 쉴곳이 됐나요
시간이 흘러 들쳐본 먼지쌓인 일기장 난 언제나 삐뚤어진 돈키호테
사랑은 쉽다고 그저 그 나이땐 흔한 놀이감으로 생각한 나한테
가슴속 깊숙히 진실이 스며들때 희생을 감수하며 모든걸 가르쳐준 당신
어찌 당신을 떠날수 있단 말인가 어찌 당신을 잊을수 있단 말인가
끝까지 지켜주며 아껴주며 우리를 괴롭힐 수많은 고난과방해
이제는 걱정안해 당신은 나의 뜨거운햇 살처럼 시련을 녹여줘야해
나 이제 정신 차릴께 내옆에 꼭 있어줘 그동안 너무 힘들게해서 죽을만큼 미안해
그리고 변함없는 나무가 되줘서 거름이 되줘서 살수가 있었어
당신이 숨겨뒀던 눈물들이 이제는 내 눈에 보이나봐요
참 힘들었겠죠 나 당신의 쉴곳이 될께요?
모자람 어리숙함항상 부족했었던 나?
언제나 따뜻한 빛으로 다가와준 당신 따뜻한 가슴으로 품어준 당신
변하지않고 이곳에서 두손을 꼭 잡아 준다면 어떠한 일들도 이겨낼수 있다고
영원히 함께할수 있다고
그대가 남겨뒀던 슬픔들이 이렇게 내 앞에 보이나봐요
참 힘들었겠죠 나 여기 있어요
당신이 숨겨뒀던 눈물들이 이제는 내 눈에 보이나봐요
참 힘들었겠죠 나 당신의 쉴곳이 될께요
바보같이 헤매던 이곳은 사막 허상의 결정체 나만의 신기루?
밤하늘을 바라보던 우리의 마루 당신이 내가 찾던 마지막 오아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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