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전 (沈澱)

레이턴트(Latent)
앨범 : Cassandra (Single)
침전 (沈澱) Latent
지금 시간은 새 벽 3시 44분
서서히 촉박해져가는
내 맘의 마음
눈을 감고 깊숙 이 가라앉을 때
눈앞에 펼쳐지는 또 다른 세계
춤추듯 흔들리는
백색의 아지랑이
그중 한 녀석에
마음이 옮아 가 지런히
두 손 모아 담고자 하나
이내 곧 흩어져 버렸지 하릴없이
이곳에 뿌려진 것들은
내 사상 기억 페르소나
또는 추악한 나 의 오른손과
거만한 왼손 모 두 다
하하 부질없는 것들
이곳에서 나는 발가벗겨지네
두 영혼의 교접 이 이루어지네
그대와 내가 서 로를 마주본 채
두 손을 뻗어 어루만지네
Deep Deep Get
Into The Deep Soul
Deep Deep Get
Into The Deep Soul
Deep Deep Deep Deep
Deeper Underground
Deep Deep Get
Into The Deep Soul
Deep Deep Get
Into The Deep Soul
Deep Deep Deep Deep
Deeper Underground
이제 이곳까지 숨이 차올랐지
조금씩 말라가
어느새 내 발목 까지
미라가 되어버린 세계를
난 참 몰랐지
영원과 불멸의 약속에
모두 속았지
과연 현실의 벽 은 그리 높던가
언어와 지식은 이토록 무력했던 가
사고에 불과했나
아님 진정 사고 였나
혹은 태초부터
되풀이되던 과거였나
대심문관의 지팡인
여전히 건재한가
입맞춤의 효용은
과연 여기까지였 나
이곳에 남겨진 것들은
과연 무엇인가
과연 어떤 것이 숨어있나
구속의 자유 의 무인 권리
자랑스러운 터부 닫혀서 열린
결국 이곳까지
우린 강탈되어지 네
파괴되어지네
Deep Deep Get
Into The Deep Soul
Deep Deep Get
Into The Deep Soul
Deep Deep Deep Deep
Deeper Underground
Deep Deep Get
Into The Deep Soul
Deep Deep Get
Into The Deep Soul
Deep Deep Deep Deep
Deeper Underground
Deep Deep Get
Into The Deep Soul
Deep Deep Get
Into The Deep Soul
Deep Deep Deep Deep
Deeper Underground
Deep Deep Get
Into The Deep Soul
Deep Deep Get
Into The Deep Soul
Deep Deep Deep Deep
Deeper Underground
Deep Deep Underground
Deep Deep Underground
<간주중>
지금 시각은 새 벽 3시 44분
더더욱 깊숙이 가라앉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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