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처럼 날아갈 수는 없어도 나무처럼 영혼이 맑진 못해도
누군가는 널 위해 기도 하는걸 바람 되어 떠나기 전엔 알기 바랄게
어쩔 수 없는 것도 있잖아 잊을 수 없는 것도 있잖아
기억한다고 돌아올 수 있는 것도 없지만 바위처럼 살 순 없잖아~
메마르고 갈라진 땅에 갇혀서 바람불어 나올 수 없게 되어도
누군가는 널 위해 기도 하는걸 바람 되어 떠나기 전엔 알기 바랄게
어쩔 수 없는 것도 있잖아 잊을 수 없는 것도 있잖아
기억한다고 돌아올 수 있는 것도 없지만 바위처럼 살 순 없잖아
구름 위에 떠있는 달처럼 가로등에 비춰진 비처럼
떨어지는 붉은 태양 노을 속에 빛처럼 너를 비춰 가며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