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늦어버렸지만 내 손을 잡고 있던 그 눈빛 난 기억해
목소리도 내 손짓도 니 향기도
이미 늦어버렸지만 내 품에 안겨 울던 그 눈빛 난 기억해
목소리도 내 손짓도 니 향기도
이젠 혼자 아침을 거르지 않아..
이젠 혼자 잠이 들어도 난..
친구들이 가끔 네 예기를 해도
이젠 아무렇지 않게 웃어 난.
너무 잘 어울렸는데 후회하진 않니? 둘이 손 꼭 잡고 놓지 않았잖아
그때는 서툴렀어, 그때는 어렸잖아
다급해져 버린 마음이 밀어낸 건 아니니? 가끔 전화는 오니? 정말 괜찮니..?
이제는 괜찮아져, 더 이상 말하지마
그래, 가끔씩은 이유 없이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
너를 잊으려 해봐도 그게 잘 안되..그게 잘 안되
집에 아직까지 남은 너의 온기
잠이 들 때 항상 들린 네 목소리
홀로 남아 잊으려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