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어디하나 모난데 없는 조그만 이쁜 내 하얀 풍선
우린 항상 함께지만 또 끝없는 줄다리기
난 가끔 조마조마해 언제 내 손을 떠나갈지 모를 너이기에
난 항상 손을 놓지 않아 넌 모르지 이런 내 마음을
아마도 언젠가 넌 내곁을 떠나겠지
그럼 난 절대 널 다신 잡을 수 없어
그저 떠나가는 널 물끄러미 바라볼 수 밖에
(간주)
더 많은 걸 바랬던 난 그만큼 더 많은 것들을 잃어왔지만
너만은 그게 아니기를 너만큼은 절대 아니기를
아마도 언젠가 넌 내곁을 떠나겠지
그럼 난 절대 널 다신 잡을 수 없어
그저 떠나가는 널 물끄러미 바라볼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