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추웠던 겨울날 우리집 거실에서
새벽에도 안자고 가족을 지켜준 너
혼자서도 심심해 않았던 너 항상 안타까워
집에올땐 걸음이 조금씩 빨라졌어
* 너를 만지고 싶어 질때면 가끔 하늘을 난 바라봐
너를 안아보고 싶어 질때면 가끔 하늘을 난 바라봐
나보다도 서둘러 건너간 무지개 다리에서
조금만 더 기다려 내가 곧 달려갈께
유난히도 말수가 적었던 한겨울 어느날 밤
눈치없게 장난인줄로만 알았는데...
외로울땐 내손을 핥아준 너만의 애정표현
집에오면 꼬리가 안보일 정도였어
말못해도 유난히 외로워 하던너 생각이나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만나고싶어...*
나보다도 서둘러 건너간 무지개 다리에서
조금만 더 기다려 내가 곧 달려갈께
나보다도 어렸던 나이에 무지개 다리건너
언제갈지 모르는 내 손을 기다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