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실에서

덕스(Ducks)
앨범 : 추가 공기밥 하나 (EP)
시들어가고 노랗게 물든
(이름도 모르는 꽃들을 보며)
나와 동떨어지지 않은 느낌을 받았지.
(이름도 모르는 꽃들을 보며)
내가 꽃에 물도 주고 햇빛도 주고 싶지만
(그냥 귀챦아 귀챦은 오후에)
오랫동안 만났던 사람들
보고싶은 친구들도 많지만
난 이렇게 잊고 있어.
너무나 보고싶은 그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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