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은 작은꽃처럼 사랑은 지고 말았죠
그대는 바람결에 떠돌다 아주 멀리 떠났죠
세월에 강을 건너면 저멀리 스쳐 지나는
그대는 기억속에 머물다가 잠이 들고 말았죠
사람아 사람아 이제 나를 두고 가려마
미움도 또 이별도 아주없는 머나먼길로
그대는 보이지 않는 무심한 바람이어라
그대는 기억속에 머물다가 스쳐가는 나그네
사람아 사람아 이제 나를 두고 가려마
미움도 또 이별도 아주없는 머나먼길로
그대는 보이지 않는 무심한 바람이어라
그대는 기억속에 머물다가 스쳐가는 나그네
그대는 바람결에 떠돌다가 스쳐가는 나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