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

슬로우 라이프 앤 헬루바 사운드(Slow Life & Helluva Sound)
앨범 : Toneypickle
독백 Various Artists
빛 바랜 기억을 거슬러 그때를 떠올려
아무것도 모르던 그 시절을 나 그리며
그저 듣기만 해도 배가 불렀던 우리의 행복은
언제부턴가 조금씩 변해버렸어
순수했던 내 열정은 차츰 흐려져
백지는 검게 물들어 더 쓸 수 없었어
내 목걸이는 더 무겁게 T&J는 하얗게
ma new era는 점점 삐딱선을 타 모든 게 다 익숙해질 때쯤
난 외면했어 걱정스레 날 바라보던 시선,
우정, 그리고 믿음, 진실한 사랑놀음
그렇게 거울에 비친 나를 내가 칭찬하며 만든
내 주위는 같은 가면을 쓴
아직 덜 마른 문신을 한 가짜들뿐
헛된 꿈, 알면서도 택한게 꿈 (택한 개꿈)
오늘도 함께 서로를 위로해. 근데 그뿐.
그래 그뿐인 내 슬픈 아픔 기억을 지우려고 애써 가끔
거울에 비친 나는 내가 아닌 듯해
걸음에 지친 나는 이제 아는 듯해
그래 그뿐인 내 슬픈 아픔 기억을 지우려고 애써 가끔
거울에 비친 나는 내가 아닌 듯해
걸음에 지친 나는 이제 아는 듯해
또 다시 눈을 떠, 방안의 담배연기는 더.
눈앞을 가려 앞을 볼 수 없게 만드네 또.
여전히 펜은 멈춰, 쪼그만 내 안에 갇혀,
이젠 지쳐. 조금씩 다 잊혀져.
지키지도 못할 말을 쉽게 내뱉어
몇 일 동안 쌓인 먼지 속에 또 버텨
발버둥치고 일어나려고 애써봤자
나는 결국 금방 주저앉아 imma stuck at the bottom
내 심장소리 같은 그 비트소리에 반쯤
미친 듯이 중얼거리던 난 이제 차츰
나태함에 걸음을 절어,
길을 잃은 사람처럼 정처 없이 헤매이다
날이 저물어 짙은 안개 속에 혼자 서 있는듯해
날 인도해주던 그 비트소린 어느새 희미해져만 갔어
난 귀를 닫았어 낯선 이곳에서 난 쓰러져 벌써
그래 그뿐인 내 슬픈 아픔 기억을 지우려고 애써 가끔
거울에 비친 나는 내가 아닌 듯해
걸음에 지친 나는 이제 아는 듯해
그래 그뿐인 내 슬픈 아픔 기억을 지우려고 애써 가끔
거울에 비친 나는 내가 아닌 듯해
걸음에 지친 나는 이제 아는 듯해
<간주중>
내 자신에게 거는 기대치가 너무 많아서
가끔은 시기, 질투를 버리지 못하고 무너져
현실 속의 꿈을, 오르지 못할 산을
열정만 있으면 되는 일처럼 가볍게 봤어
난 결국 떨어졌어.
꿈에서 깨어나서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멀고 낯선 세 번의 선택의 길,
두 갈래 고민에 빠질 때마다 뻔히 보인
outcomes with ma sickness
내 속에 담긴 얘길 하고 싶어 시작했지
매일 밤거리는 내 무대, 정답이 없는 이 길에서
느끼고 싶어했던 음악이라는 freedom
얼마 가지 못해, 마음만 앞선 채 더는 자라지 못했던 꿈.
현실의 벽 앞에 무릎 꿇어 포기해.
속삭여 머리맡에. 금새 나는 고개를 끄덕여 만족해.
가끔은 나도 괜히 니 말이 맞는듯해.
그래 그뿐인 내 슬픈 아픔 기억을 지우려고 애써 가끔
거울에 비친 나는 내가 아닌 듯해
걸음에 지친 나는 이제 아는 듯해
그래 그뿐인 내 슬픈 아픔 기억을 지우려고 애써 가끔
거울에 비친 나는 내가 아닌 듯해
걸음에 지친 나는 이제 아는 듯해
그래 그뿐인 내 슬픈 아픔 기억을 지우려고 애써 가끔
거울에 비친 나는 내가 아닌 듯해
걸음에 지친 나는 이제 아는 듯해
그래 그뿐인 내 슬픈 아픔 기억을 지우려고 애써 가끔
거울에 비친 나는 내가 아닌 듯해
걸음에 지친 나는 이제 아는 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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