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사이로 파란 가로등
그불빛 아래로 너의 야윈얼굴
지붕들 사이로 좁다란 하늘
그하늘 아래로 사람들 물결
여름은 벌써 가버렸나....
거리엔 어느새 서늘한 바람
계절은 이렇게 쉽게 오가는데
우린 또 얼마나 어렵게
사랑해야 하는지...
나뭇잎 사이로 여린 별하나
그 별빛 아래로 너의 작은꿈이
(간주)
어둠은 벌써 밀려왔나
거리엔 어느새 정다운 불빛
그빛은 언제나 눈 앞에 있는데
우린 또 얼마나 먼길을 돌아가야 하는지
나뭇잎 사이로 파란 가로등
그불빛 아래로 너의 야윈얼굴
지붕들 사이로 좁다란 하늘
그하늘 아래로 사람들 물결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