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뺨 위로 흐르는 내 눈물은 술잔 위로 떨어지고
담배 연기 자욱한 카페에는 사랑을 가진 연인들이
일곱 빛깔 무지개 사랑으로 밤을 찾아 떠나갈 때
까만 밤 하얗게 지새는 내 맘 쉬리고 아파도
이 밤은 내일 다시 찾아오지만
한번 간 그 사람은 왜 못 오나
술에 취해 나 홀로 걸어가는 인적 없는 낯선 거리
사랑이라 불러본 그대 이름 메아리만 서러워
아름답던 날들이 내 가슴에 비수처럼 날아올 때
사나이 가슴엔 붉은 눈물이 한없이 흘렀다
이 밤이 내일 다시 내 앞에 설 땐
당신도 내 품으로 돌아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