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연인

윤종신
넌 언제나 내게 잃어버리긴 싫다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유혹하듯
얘기하면서도 이리 저리 재는 건지 자존심 인지 힘들 때
생각나는 친구 이상은 아니라 하네 예쁘장한 얼굴 귀엽게 웃는 그 모습에
널 떠나지 못할 거라 생각하는 그대  안쓰러워

가끔씩은 다그치고 가끔은 달래 보아도 이젠 내가 지쳐
그대를 떠날 수밖에 없어요 그댈 위해 버린 시간들을 이젠 다시 찾고 싶어요
더이상 그대의 인형은 싫어 그대만의 내가 안된다면 나만의 그대도 될 수 없어
더 이상 그대의 연극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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