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무도 찾아올- 리 없는 이 한밤의 비--는
밤손님 되어 내-게로 살며시-- 다가오네
한방울 두방울 되어 내리는 비--는
그대 밤 발자국 소리 같아 그리움으로 더해가네
* 세차게 내려-치는 빗소리에 구기울이면
그대 입-김 같아요 그대 숨소리 같-아요
까만 허공속에 안개만이 비의 외로움을 달-래네
그대의 손끝이 닿을까 내민손은 언-제나
나의 손끝을 적시고 그리움으로 더해가네
2. 그대의 그림잔 오늘도 비의 손님이 되어
나의 빈 가슴을 채우고 살며시 사라지네
오늘도 비를 기다리면 빈가슴을 태우네
그대의 모습과 목소리 그리움으로 더해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