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노래
해오른누리
앨범 : 풍선여행
세월을 흘러가다 멈춰진 자리에서
낯익은 시간들의 소리가 들리네
사람들 햇바람에 나붓이 흩날리는
꽃잎의 초침처럼 지나쳐 또 가네
어느새 사람 보이지 않고
그리움처럼 그림자 남았네
라라 라라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시린 밤 뒤척이며 좁은 창문 사이로
스며 지쳐오는 노래 소리 들리네
유리에 비친 나의 마음은
아직도 작은 빛을 태우는데
라라 라라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비가내리네 사랑이란 다
비가내리네 사랑이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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