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Job) 29장

Anna Desmarais, Tony Ruse
앨범 : 영어성경 구약(The Old Tes...
욥기29장
1 욥이 풍자하여 이르되
Job continued his discourse:
 
 
2 나는 지난 세월과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시던 때가 다시 오기를 원하노라
"How I long for the months gone by, for the days when God watched over me,
 
 
3 그 때에는 그의 등불이 내 머리에 비치었고 내가 그의 빛을 힘입어 암흑에서도 걸어다녔느니라
when his lamp shone upon my head and by his light I walked through darkness!
 
 
4 내가 원기 왕성하던 날과 같이 지내기를 원하노라 그 때에는 하나님이 내 장막에 기름을 발라 주셨도다
Oh, for the days when I was in my prime, when God's intimate friendship blessed my house,
 
 
5 그 때에는 전능자가 아직도 나와 함께 계셨으며 나의 젊은이들이 나를 둘러 있었으며
when the Almighty was still with me and my children were around me,
 
 
6 젖으로 내 발자취를 씻으며 바위가 나를 위하여 기름 시내를 쏟아냈으며
when my path was drenched with cream and the rock poured out for me streams of olive oil.
 
 
7 그 때에는 내가 나가서 성문에 이르기도 하며 내 자리를 거리에 마련하기도 하였느니라
"When I went to the gate of the city and took my seat in the public square,
 
 
8 나를 보고 젊은이들은 숨으며 노인들은 일어나서 서며
the young men saw me and stepped aside and the old men rose to their feet;
 
 
9 유지들은 말을 삼가고 손으로 입을 가리며
the chief men refrained from speaking and covered their mouths with their hands;
 
 
10 지도자들은 말소리를 낮추었으니 그들의 혀가 입천장에 붙었느니라
the voices of the nobles were hushed, and their tongues stuck to the roof of their mouths.
 
 
11 귀가 들은즉 나를 축복하고 눈이 본즉 나를 증언하였나니
Whoever heard me spoke well of me, and those who saw me commended me,
 
 
12 이는 부르짖는 빈민과 도와 줄 자 없는 고아를 내가 건졌음이라  because I rescued the poor who cried for help, and the fatherless who had none to assist him.
 
 
13 망하게 된 자도 나를 위하여 복을 빌었으며 과부의 마음이 나로 말미암아 기뻐 노래하였느니라
The man who was dying blessed me; I made the widow's heart sing.
 
 
14 내가 의를 옷으로 삼아 입었으며 나의 정의는 겉옷과 모자 같았느니라
I put on righteousness as my clothing; justice was my robe and my turban.
 
 
15 나는 맹인의 눈도 되고 다리 저는 사람의 발도 되고
I was eyes to the blind and feet to the lame.
 
 
16 빈궁한 자의 아버지도 되며 내가 모르는 사람의 송사를 돌보아 주었으며
I was a father to the needy; I took up the case of the stranger.
 
 
17 불의한 자의 턱뼈를 부수고 노획한 물건을 그 잇새에서 빼내었느니라
I broke the fangs of the wicked and snatched the victims from their teeth.
 
 
18 내가 스스로 말하기를 나는 내 보금자리에서 숨을 거두며 나의 날은 모래알 같이 많으리라 하였느니라
"I thought, 'I will die in my own house, my days as numerous as the grains of sand.
 
 
19 내 뿌리는 물로 뻗어나가고 이슬이 내 가지에서 밤을 지내고 갈 것이며
My roots will reach to the water, and the dew will lie all night on my branches.
 
 
20 내 영광은 내게 새로워지고 내 손에서 내 화살이 끊이지 않았노라
My glory will remain fresh in me, the bow ever new in my hand.'
 
 
21 무리는 내 말을 듣고 희망을 걸었으며 내가 가르칠 때에 잠잠하였노라
"Men listened to me expectantly, waiting in silence for my counsel.
 
 
22 내가 말한 후에는 그들이 말을 거듭하지 못하였나니 나의 말이 그들에게 스며들었음이라
After I had spoken, they spoke no more; my words fell gently on their ears.
 
 
23 그들은 비를 기다리듯 나를 기다렸으며 봄비를 맞이하듯 입을 벌렸느니라
They waited for me as for showers and drank in my words as the spring rain.
 
 
24 그들이 의지 없을 때에 내가 미소하면 그들이 나의 얼굴 빛을 무색하게 아니하였느니라
When I smiled at them, they scarcely believed it; the light of my face was precious to them.
 
 
25 내가 그들의 길을 택하여 주고 으뜸되는 자리에 앉았나니 왕이 군대 중에 있는 것과도 같았고 애곡하는 자를 위로하는 사람과도 같았느니라
I chose the way for them and sat as their chief; I dwelt as a king among his troops; I was like one who comforts mour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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