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해

장용원
미안해요 그저 너무 그대 숨소리가 듣고 싶었죠
비가오는 오늘 하루가 이유도 없이 견디기 힘이 든걸요
행복해 보이는 모습 너무나 감사드리고 있었었는데
그댈 보낸 나였기에 아무 말도 할수 없었지만
끝도 없이 솟아나는 내 눈물이 그대 울릴까봐
조금씩 그냥 내려버린 내맘 그대 내게 닿을까
이제야 후회하는 날 용서해요

미안해요 그저 그대 뒷모습이라도 보고 싶었죠
너무나도 익숙한 이 길 그대는 나와 함께 없는데
불꺼진 그대의 창문 그안에 그대는 벌써 잠이 들었나요

그댈 보낸 나였기에 아무말도 할수 없었지만
끝도 없이 솟아나는 내 눈물이 그대 울릴까봐
조금씩 그냥 내려버린 내맘 그대 내게 닿을까
이제야 후회하는 날 용서해

내가 남긴 상처들이 그대 이제 잊을수 있다면
행복해보인 그대 모습 지켜 살 수 있길 바래요
다시는 울지 않기를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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