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버린 날들 (정규 앨범 미수록곡)
산울림
앨범 : The Story of Sanull...
나를 잊었나 벌써 잊었나
마른 가지 새 쓸쓸한 찬바람
정녕 슬픔은 헤어짐보다도
바람 속에 잊혀지는 것
꿈 속에서도 만날 수 없는
지난 날들은 전설이었던가
이별의 순간도 아름다웠던 건
목마를 그리워했기에
소중할수록 슬퍼지다가
눈물로 잊혀진다면
내 깊은 품 속엔 눈물의 강
강물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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