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큼씩…

신은성
눈을뜨면 여전히 그댈 찾죠
습관이란 이토록 잔인하죠
가득 고인 눈물 슬픈 꿈을 꾼 듯
밤새 접은 그대 기억을 또 다시 아프게 내게 알리죠...

햇살이 가득 머문 창가에 기대면 우리 예전처럼
그대 나의 이름을 부를 것 같아...

가르쳐 주나요 혼자 남겨진 슬픔이 무엇인지
사랑하는데 볼 수 없는게 어떤건지
배우게 되나요 그대도 이별 뒤에서 내가 아닌 다른 행복을...

달라졌죠 이젠 웃는 법도 난 잊었죠
거울 속 내 모습 안스러워서 내가 날 울리죠...

전화벨이 울릴 때마다 또 가슴이 자꾸 내려앉아
누구라도 나에겐 다 그대 같아...

가르쳐 주나요 혼자 남겨진 슬픔이 무엇인지
사랑하는데 볼 수 없는게 어떤건지
배우게 되나요 그대도 이별 뒤에서 내가 아닌 다른 행복을...

하루만큼씩 나를 잊겠죠 내가 그댈 그리는 만큼...

모르고 살께요 날 떠나 새로운 사랑을 한다해도
내 추억 속엔 그대 날 사랑해주니까
모른체 살아요 다시 내 품에 그대가 돌아와 줄 수 없다면
그댈 기다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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