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싶을 뿐
장필순
언젠가 이곳을 와본 기억있지
얼마나 오래전 일인지 알순 없지만
이렇게 내리고 있는 이슬비 속에서
추억의 자리를 더듬어 본다네
*그래서 기억이 나겠지만
그저 난 잊고 싶을뿐 이라네
그렇게 우리가 기대고 부대기여
서로 나눠 가졌던 금빛시간들 속에서
그리움이 생겼지만
어제와 오늘사이 그가슴을 식어버려
그저난 잊고 싶을 뿐
*Rep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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