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

신형원
거리에 뿌려진 저 불빛들은 이 밤도 예전같지만
차창가에 비친 내 모습은 빛을 잃어가고
비라도 내리면 우울한 내 맘 차라리 편할텐데
오늘따라 맑은 밤하늘이 나를 더 아프게 해
언제부턴가 그대 마음은 홀로 이별의 순간을 준비하면서
헤어지잔 그 말을 내게서 기다렸던거야

*그대는 몰라 자꾸 눈물이 나지만
내게는 너무나 힘든 지금 내 모습이
나의 마지막 선물인걸

이제 시간이 얼마간가면 그대 나의 추억조차 잊게 될것을
되돌아 갈 수 없는 꿈속에 매달리긴 싫어

*rep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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