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여기에
사람과 나무
이별인가요 눈물인가요 남기고간 그림자
지나간 기억속 흩날리는 세월을 무심히 바라만 보네
수 많은 시간 수많은 날들 느낌없던 시절들
어두운 하늘아래 어두운 마음으로 그렇게 힘겨워 했던
잊혀진 계절의 이야기들 울먹인 많은 날들도
언젠가 기억될 이야기로 우리들 곁에 남아 있게해
지친 가슴 사이로 스쳐가는 아픔을 하늘 저멀리
웃을 수만 있다면 함께 나누고 싶어
우린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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