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아파 자른 가슴을 붙여
이제 괜찮겠지해도 아직 너무 아픈데
잊어야지 수백번씩 마음먹어도
아직 내 가슴은 바보인가봐
오늘 아침엔 남은 그대 기억에
휴대폰만 멍하니 그저 바라보았죠
길을 걷다가 똑같은 벨소리에도
혹시 그대 모습 아닐까 또 뒤돌아봐요
내가 얼마나 더 많은 벌을 이겨내야만
내게 남은 기억 하나둘씩 지워지나요
나의 시간은 이렇게 빨리 흘러가는데
내게 남은 기억들은 아직 그대로인데
잠이 들때도 남은 버릇때문에
생각없이 그대의 사진첩을 보았죠
노래방에서 비슷한 목소리에도
혹시 그대이지않을까 노랠 멈추게되요
아직 가슴은 그대를 잊지못하나봐요
나의 눈물까지 그댈 잊지못하나봐요
나의 머리는 아직도 그댈 지우지않죠
내겐 버릇처럼 남아버린 그대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