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첨 만났던 그날이 언제쯤 이였는지
그대와 함께 걸었던 그 길은 어디쯤 이였는지
아무것도 내겐 남아 있지 않은 기억인데 별것도 아닌데
바보처럼 그대는 아직도 내 생각하는지 그러고 있는지
그대가 줬던 그 반지 어디에 놓아두었는지
그다지 궁금하지도 않은 내 맘 알고 있는지
아나요 이런 내 마음을 알아줘요 말하지 않아도
밉나요 이런 내 모습이 그러지 않아도 제발 미워해요
그댈 사랑하지 않아요 이젠 사랑하지 않아요
정말 사랑하지 않아요 사랑했던 기억 모두 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