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thtination

제리케이(Jerry. K)
앨범 : 마왕
Deathtination - 제리케이 (Jerry. K)
두근 두근대는 심장이
언제까지 뛸수 있을까에 대한 물음
어릴 적 잠깐 나를 찾아왔던 그대
새빨간 불덩이를 들고 다가왔던 그대
돌아선 뒷모습이 차가웠던 그대
그대 죽음이란 이름의 방랑자여
어릴 적 잠깐 나를 찾아왔던 그대
새빨간 불덩이를 들고 다가왔던 그대
돌아선 뒷모습이 차가웠던 그대
그대 죽음이란 이름의 방랑자여
그는 평생을 함께 하는 싸늘한 동반자
마지막 순간에만 말을 걸어오는 묵묵한 벗
우린 애써 그를 벗어나려는 어눌한 도망자
하지만 그의 마수에 걸리면 무능한 걸
비오는 밤길, 으슥한 골목 그리고 까만 옷차림
그를 수식하는 그 숱한 목록, 그건 틀렸어
그는 밤보다 낮을 더 좋아해
우리 주윌 맴돌지 생각보다 익숙한 꼴로
때론 수줍게 다가와서 조금씩 친해져 폐암처럼
원치 않아도 그와의 우정은 현재진행형
가끔은 갑작스레 티내며 친한 척 하곤
집으로 데려가면 곡소리 장례를 지내며
죽음마저 두렵지 않다던 자들
오늘 죽어도 아무런 여한이 없다던 자들
그들에게도 싸늘한 한기가 드리울 때면
필름은 돌겠지 삶의 향기가 그리울 때로
계속 헤쳐 가는 삶, 피부에 새겨진 주름
계속 헤쳐 가는 삶, 피부에 새겨진 주름
계속 헤쳐 가는 삶, 피부에 새겨진 주름
끊임없는 싸움, 최후의 승자는 죽음
계속 헤쳐 가는 삶, 피부에 새겨진 주름
계속 헤쳐 가는 삶, 피부에 새겨진 주름
계속 헤쳐 가는 삶, 피부에 새겨진 주름
끊임없는 싸움, 최후의 승자는 죽음
그는 어디서나 당신의 뒤를 쫓아
보이지 않는 곳을 거닐면서 우리를 엿봐
때론 순간을 노려 덤벼
몸서리를 쳐 봤자 헛수고
그들은 곧장 목덜미를 넘봐
언제가 될 진 모르지, 조용히 길을 걷다?
사랑하는 사람과 나란히 앉아서 커피를 먹다?
아니면 뭐, 로또 현실에선 이룰 수 없다던
꿈을 꾸던 한밤 중 침대 위일 지도 몰라
날 멀쩡히 살게 하는 것은 신의 가호일 까
아님 죽음이 베푼 자비와 관용일까
감사를 드린다면 생명의 신에게?
아님 아직 나를 알지 못하는
죽음의 신에 바쳐야할까
가득 찬 금고, 모두가 부러워하는 가진 자들도
어느 날 즐거워하는 위풍당당한 모습 대신
두려워 발을 떼지 못하는
날을 맞을 테니 다들 기억해
흙으로 돌아가면 어떤 사람으로 알려지며
어느 곳에 네 이름이 남겨지건 중요치 않아
다만, 매 순간을 조심해
그는 빨라 한참 느린 네 심장을 쫓기엔
계속 헤쳐 가는 삶, 피부에 새겨진 주름
계속 헤쳐 가는 삶, 피부에 새겨진 주름
계속 헤쳐 가는 삶, 피부에 새겨진 주름
끊임없는 싸움, 최후의 승자는 죽음
계속 헤쳐 가는 삶, 피부에 새겨진 주름
계속 헤쳐 가는 삶, 피부에 새겨진 주름
계속 헤쳐 가는 삶, 피부에 새겨진 주름
끊임없는 싸움, 최후의 승자는 죽음
어릴 적 잠깐 나를 찾아왔던 그대
새빨간 불덩이를 들고 다가왔던 그대
돌아선 뒷모습이 차가웠던 그대
그대 죽음이란 이름의 방랑자여
어릴 적 잠깐 나를 찾아왔던 그대
새빨간 불덩이를 들고 다가왔던 그대
돌아선 뒷모습이 차가웠던 그대
그대 죽음이란 이름의 방랑자여
내 한 평생을 함께할 영원한 친구
삶의 끝에서 날 지켜줄 유일한 친구
짧은 삶의 다릴 함께 건너 줄 끔찍한 친구
죽음
내 한 평생을 함께할 영원한 친구
삶의 끝에서 날 지켜줄 유일한 친구
짧은 삶의 다릴 함께 건너 줄 끔찍한 친구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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