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그리고
잠수함
조용한 음악을 뚫고
기만히 기대온
너에게선 진한
커피향 같은 외로움을
맡을수 있었어
그리고 떨리는 손끝에선
나만 알아 들을 수 있는
조그만 속삭임들이
들려왔지
넌 미안하다고
말하지만 잠든
네 모습이 더 좋아
마음껏 바라보다 보면
마음속엔 또 다른
추억이 생길테니까
이제 잠에서 깨면
조금은 어색한듯
웃음속에 지난
이야기들을 남긴채로
넌 떠날수 있겠지
그리고 이제는 지쳤어
라며 다시 기대어
울때까지 쉽게
날 잊을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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