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나에게 하얀 백지를 준다면
나 한번쯤 하고싶던 얘기를 쓰겠네
바쁘게 앞만 보면서 살아왔던 날들
이제는 뒤돌아 보겠네
*한때는 가슴저미던 사랑도
세월에 빛이 바래져 웃음으로 기억되네
이렇게 살다보면 그래 살아가면서 알게됐지
그래서 이제는 이렇게 쓸 수가 있네
무엇을 해도 후횐 남는 거겠지만
진실한 마음으로 사랑을 했을때
후회가 적다는 걸 살아가면서 알게됐지
이제는 황혼이 물든 이 들녁에 서서
웃고 울며 지낸 날들을 가슴에 묻으리
그리고 내가 사랑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며 살아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