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이라면

하광훈
흙내음 가득차있던 이 길은 아스팔트 되어
높다란 건물들과 차들로 행렬이루네
우리의 집들은 자꾸 담이 높아져만 가서
이웃끼리 마주보며 얘길하고파도 못해

*나 만약 집을 짓는다면 아주 낮은 담위에 꽃을 심을테야
낮은 담을 만들면 우린 많은 것을 알게 될꺼야
내 작은 도움 필요한 사람들
한번쯤 생각해 내가 행복할 때 어려운 사람이 있음을

**이웃이라면 이웃이라면
우리가 먼저 마음 열어보아요
따뜻한 관심을 가져봐요
그러면 달라질꺼야
이웃이라면 이웃이라면
우리가 먼저 친구되어줄께요
우리들 서로가 사랑 안하면
누가 누구를 사랑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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