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손지 (시인: 김관식)
유강진
앨범 : 명곡으로 수놓은 명시에의 초대 13
옹손지
-김관식
시
해 뜨면
窟 속에서
기어나와
노닐고,
매양,
너물국 한 보시기
싸래기밥 두어 술
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다.
襤褸를 벗어
바위에 빨아 널고
발가벗은 채
쪼그리고 앉아서
등솔기에 햇살을 쪼이다
해 지면
窟 안으로
기어들어
쉬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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