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누가 너를 이렇게 만들었느냐
누가 누가 누가 너를 불태웠느냐 까맣게 타버린 네 모습을 본 순간 내 가슴은 숯이 되었다. 미안하구나 너를 지켜주지 못하고
이렇게 가슴만 태우니 아! 그리운 숭례문아 보고 싶은 나의 님이여
2. 누가 너를 이렇게 아프게 했느냐
누가 누가 누가 너를 괴롭혔느냐
까맣게 타버린 네 모습을 본 순간
내 가슴도 무너져 내렸다
미안하구나 너를 지켜주지 못하고
이렇게 바라만 보다니
아! 그리운 숭례문아
돌아오라 나의 품으로
미안하구나 너를 지켜주지 못하고 이렇게 가슴만 태우니 아! 그리운 숭례문아 보고 싶은 나의 님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