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떠나가던 그 날 흰 눈이 하염없이 내리고
그토록 간절했던 우린데 이제는 곁에 없다고
난 못 다한 말이 많아, 발걸음을 돌릴 수가 없어
꺼내지도 못한 편지만 내 손 안에서 울고 있어
그게 여자야 그게 여자야
사랑 하나 버리지도 못하고
가슴에 사무친 그리움만 남기고 떠나간 너를 미워 못 해
눈물이 나와 견딜 수 없어, 이런 모습 보이긴 싫어
고개 돌리며 긴 한숨만 쉬다가 안타까운 시간만 흘러
우리 함께한 날이 많아 기억을 다 보낼 수가 없어
지우지도 못한 추억만 가슴 깊이 남아있어
그게 여자야 그게 여자야
눈물 하나 지우지도 못하고
가슴에 사무친 그리움만 남기고 떠나간 너를 미워 못 해
눈물이 나와 견딜 수 없어, 이런 모습 보이기는 싫은데
고개 돌리며 긴 한숨만 쉬다가 안타까운 시간만 흘러
안타까운 눈물만 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