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Naru)
앨범 : 자가당착 (自家撞着)
작사 : 나루(Naru)
작곡 : 나루(Naru)
얼어붙은 영혼의 틈엔 보이지 않는 작은 발화점
아찔한 이 봄 볕을 피해 한없이 더 차가워지네
그렇게 잠 드네 그렇게
경계를 잃고 깨어져버린 수 많은 이름들 어디로
휘청이는 나의 빛들은 그저 모습을 잃은 그런 나일뿐
없어 작은 내안에도
없어 날보는 네게도
없어 굳어진 혀에도
없어 희미한 숨소리
없어 나의 시선에도
없어 나의 이름에도
없어 너의 부름에도
없어 희미한 숨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