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때를 기억 해 연륜
난 그때를 기억 해
되돌릴 수 없는 맘 속에 풍경을
난 그때를 기억 해
행복했던 날들의 향기를
난 그때를 기억 해
순수했던 어린 나의 모습을
난 그때를 그리 워하며
눈을 감고 또 생각해
그때를 기억하며 회상에 잠기네
누구에게나 있는 추억과 향수를
눈감으면 전해오는
향긋한 꽃내음과
겨울 끝에서의 봄냄새를 난
지금도 그리워 하며
또 눈을 감는다
아무리 찾으려고 해매여도
만질 수 없는
지난날에 풍경 언제나
슬픔은 혼자 오 지 않는구나 항상
친구들을 동반하여
뼈속까지 파묻히는 아픔을 주고
쓸쓸하게 뒷모습만 내게 보이며
떠나가는 아픔들
난 그때를 기억 해
되돌릴 수 없는 맘 속에 풍경을
난 그때를 기억 해
행복했던 날들의 향기를
난 그때를 기억 해
순수했던 어린 나의 모습을
난 그때를 그리 워하며
눈을 감고 또 생각해
어릴적엔 그리도
어른이 되고 싶 던지
다시 돌아오지 않는 세월을 왜
난 그때를 기억 해
화창한 날의 눈 부신 햇빛
구불대는 우리집 앞 골목길
동네앞의 구멍가게 집
여름이면 활채 들고
또랑으로 향했어
동생과 함께 친 구들과 함께
아무 걱정 없던 때
그냥 웃기만 했 던 때
밤이면 동네 앞 모두 모여
전봇대 앞에 모 여
숨바꼭질 날 찾 아봐
짓궂은 동네형의 장난은
내 가슴을 서늘 하게 만들었던
뒷산의 무덤들
친구들과 모여 수박서리 하러
수박밭을 온통 쑥대밭을 만들어
주인아저씨께 무릎 꿇고 빌었던
난 그때를 기억 해
난 그때를 기억 해
난 그때를 그리 워한다
난 그때를 기억 해
되돌릴 수 없는 맘 속에 풍경을
난 그때를 기억 해
행복했던 날들의 향기를
난 그때를 기억 해
순수했던 어린 나의 모습을
난 그때를 그리 워하며
눈을 감고 또 생각해
추운바람 불어도 좋아
뒷동산에 올라가
밥알 묻혀가며 내가 만든 연은
하늘 끝까지 날 아올라
언제나 가보고 싶은 곳
돌아가고 싶은 내 맘 속에
풍경을 다신 볼 수 없어
눈물이 맺혀 흐 르는 눈물은
바람이 훔쳐
퇴색해버린 나의 모습은
그때의 아름답던 때를
견줄 수가 없는 데
변해버린 이 세 상은
어디에도 쉴곳은 없는데
퇴색해버린 나의 모습은
그때의 아름답던 때를
견줄 수가 없는 데
변해버린 이 세 상은
어디에도 쉴곳은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