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운 여자

하동진
오늘은 주옥같은 비를 맞이하며
당신께 전화를 해요
차가운 한마디 잊으라는 그 말이
빗방울처럼 가슴을 때려요
아~ 처음에 사랑한 가슴
당신이 먼저였지만
이별은 안돼 누구 마음대로
헤어질수 없는거라고
술 한잔 마시고 그려본 얼굴
눈물에 가려진 명화여
<간주중>
이제는 잊어야지 생각하면서
또다시 전화를 해요
당신의 차가운 목소리 들리면
목이 메어 말을 못해요
아~ 처음에 사랑한 가슴
당신이 먼저였지만
이별은 안돼 누구 마음대로
헤어질수 없는거라고
술 한잔 마시고 그려본 얼굴
눈물에 가려진 명화여
술 한잔 마시고 그려본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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