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 한강교 - 오은주
강물은 흘러갑니다 제3한강교 밑을
당신과 나의 꿈을 싣고서 마음을 싣고서
젊음은 피어나는 꽃처럼 이 밤을 맴돌다가
새처럼 바람처럼 물처럼 흘러만 갑니다
어제 다시 만나서 다짐을 하고
우리들은 맹세를 하였습니다
이 밤이 새며 는 첫차를 타고
행복어린 거리로 떠나갈 거예요
오오 뚜룻뚜룻뚜~ 으~
강물은 흘러갑니다 제3한강교 밑을
바다로 쉬지 않고 바다로 흘러만 갑니다
간주중
어제 다시 만나서 다짐을 하고
우리들은 맹세를 하였습니다
이 밤이 새며 는 첫차를 타고
행복어린 거리로 떠나갈 거예요
오오 뚜룻뚜룻뚜~ 으~
강물은 흘러갑니다 제3한강교 밑을
바다로 쉬지 않고 바다로 흘러만 갑니다
흘러만 갑니다 흘러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