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외출

박경림
내 나이도 벌써 스물 넷
먹을만큼 먹었지
나도 이젠 제되로 된 남잘
만나야지 않겠어
통장 네개 반듯한 얼굴
난 모든것 갖췄지
오늘 하루도 가벼운 마음으로
밤 거리를 나서네
무릎이 나오는 짧은 치마입고
요즘 유행하는 통가죽 부추에
망사 스타킹 내가 봐도 섹시한걸
어떤 남자든지 빨려들거야
내게 말을 거는 꽃미남들에게
이렇게 말할래 (왜 이러세요)
처음에 두번은 튕기고 봐야지
oh~~ 예사롭지 않아
이번엔 제대로 걸릴꺼야
내님 찾을 꺼야
<간주중>
무릎이 나오는 짧은 치마입고
요즘 유행하는 통가죽 부추에
망사 스타킹 내가 봐도 섹시한걸
어떤 남자든지 빨려들거야
내게 말을 거는 꽃미남들에게
이렇게 말할 (왜 이러세요)
처음에 두번은 튕기고 봐야지
oh~~ 예사롭지 않아
이번엔 제대로 걸릴꺼야
내님 찾을 꺼야
등이 깊이 파진 얇을 원피스에
실루엣이 사는 휘어진 다리
잘록한 손목 내가 봐도 섹시 한걸
어떤 남자든지 빨려들거야
내게 말을 거는 꽃미님들에게
이렇게 말할래 이쁜건 알아가지고
처음에 두번은 튕기고 봐야지
oh~예사롭지 않아
이번엔 제대로 걸릴꺼야
내님 찾을 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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