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死)
Psychophonic
내겐 오늘도 내겐 내일도 푸른 축복도 상관없어
회색 우거진 정글을 지나 지팡이 위에 몸을 싣고서-
끝도 시작도 없는 계단이 시계추처럼 반복될 뿐
하루하루를 별 생각 없이 떠다니면서, 포류하면서-
날 죽여줘!
난 존재해설 안 될 실패작이야, 날 부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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