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난봉가 - 최창남
박연 폭포 흘러가는 물은 범사정으로 감돌아 든다
에~ 에~ 에헤야 에~ 에루화 좋고 좋다
어러럼마 디여라 내 사랑아
폭포수 쏟는 물에 몸을 풍덩 잠그니
속세를 잊은 듯 만사가 무심하다
에~ 에~ 에헤야 에~ 에루화 좋구 좋다
어러럼마 디여라 내 사랑아
간주중
에~ 에~ 에헤야 에~ 에루화 좋구 좋다
어라람마 디여라 내 사랑아
범사정에 앉아서 한잔을 기울이니
단풍 든 수목도 박연의 정취로다
에~ 에~ 에헤야 에~ 에루화 좋구 좋다
어러럼마 디여라 내 사랑아
박연 폭포가 제 아무리 깊다 해도
우리들 양인의 정만 못 하리라
에~ 에~ 에헤야 에~ 에루화 좋구 좋다
어러럼마 디여라 내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