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얗게 피어난 오늘을 위하여 터지게 익어온
보라 빛 아쉬움 긴긴 너울을 깔아 놓아요
눈부신 새벽의 이슬길 위에 영원히 맘 고여 머물고 가자던
고향의 향긋한 배추밭 아랑 길
서로가 서로를 예쁘게 닮아요 숨어서 엿보던 수줍은 전선로
하얗게 말없는 가슴이 있어요 타는 듯 새빨간 꽃잎이 있어요
꽃수레 넘어간 산 너머 고갯길 뽀얗게 피어난 오늘을 위하여
뽀얗게 피어난 오늘을 위하여 터지게 익어온
보라 빛 아쉬움 긴긴 너울을 깔아 놓아요
눈부신 새벽의 이슬길 위에 영원히 맘 고여 머물고 가자던
고향의 향긋한 배추밭 아랑 길
서로가 서로를 예쁘게 닮아요 숨어서 엿보던 수줍은 전선로
하얗게 말없는 가슴이 있어요 타는 듯 새빨간 꽃잎이 있어요
꽃수레 넘어간 산 너머 고갯길 뽀얗게 피어난 오늘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