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둘이 거닐던 이 길에
나 조용히 찾아와 그 이름 불러도
그대와 둘이 정답던 이 길에
나 말없이 찾아와 그 이름 불러도
대답하는 것처럼 그 이름 허공에 부서지고
알 수 없는 미소처럼 슬픔은 저 홀로 흩날리고
나 슬피 너 돌아오라고 숨죽여 울어도
그 이름 불러 소리쳐 보아도 대답은 어디에
대답하는 것처럼 그 이름 허공에 부서지고
알 수 없는 미소처럼 슬픔은 저 홀로 흩날리고
나 슬피 너 돌아오라고 숨죽여 울어도
그 이름 불러 소리쳐 보아도 대답은 어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