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나

유승준, 제이
원투쓰리포
난 그냥 되는 되는데로 살았었지
간섭받기 싫어 그냥 피했던 거지
내일의 두려움도 필요없어
그런 막막함이 내 시간만 좀먹었었어
그러다 내 어릴적 꿈을 보았었지
거친 바람속 내 어릴 적 노랠 들었지
그래 이건 아니었어 용서할 수 없어
다시 나를 살린 이 노래를 불렀었지
기억하고 있니 어릴 적 예쁜 꿈들을
모두 다 이룰 수 있을 것 같던 시간들
소망을 꿈꾸며 주문을 외었지

시간이 지나고 세상에 지쳐 갈때쯤
꿈은 그저 꿈일 뿐인걸 알게 됐지만
어릴적 주문을 아직 노래 하네

언제나 힘들고 지칠 때 날 일으켜 주던 꿈이
가득한 이 노랠 했어 나나나 나나나
어두워진 가리워진 나의 길을 밝혀주는
이 노래를 함께 해봐

어느샌가 내게 찾아온 사랑을 위해
그렇게도 나를 애태운 그대를 위해
영원을 꿈꾸며 주문을 외웠지

피해갈 수 없는 현실에 지쳐갈 때쯤
무거워져 가는 걸음에 힘겨울 때면
어릴 적 주문을 노래하곤 했지

자꾸만 어긋나 버리고 퇴색해 버리는
내 꿈을 지키고 싶었어 이루고 싶었어
누구도 가식의 가면을 버리지 않으리
끝끝내 발버둥 칠때에 또 감추려 할때에
하늘에 새긴 내 어린 꿈들이 내 귓가에 들려준
이 노래 내 순수의 노래
키 작은 아이의 함성과 내 사랑이 내게 들려준
이 노래 지켜갈 이 노래

언제나 힘들고 지칠 때 날 일으켜 주던
꿈이 가득한 이 노랠 했어 나나나 나나나
초라하게 변해버린 나의 꿈을 밝혀주는
이 노래를 함께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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