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산 저 산에 온통 불난 듯 타오르는 진달래
가슴속이 뜨거워지도록 붉게 타는 진달래
빛나는 젊은 계절 속에 어우러져 피어나고
아무 말 없이 흐르는 세월 속에서 늘 피었다 다시 지는
이 산 저 산에 온통 불난 듯 타오르는 진달래
가슴속이 뜨거워지도록 붉게 타는 진달래
얼마나 많은 사연들이 눈물로 뿌려지고
그 눈물이 다시 꽃으로 피어 술을 먹은 듯 붉어졌나
이 산 저 산에 온통 불난 듯 타오르는 진달래
가슴속이 뜨거워지도록 붉게 타는 진달래
붉게 타는 진달래